생각지도 못한 서버 조기오픈! (사실 어느정도 예상했음)
사전패치를 받으며 미리 글을 씁니다...
새 칭호들이 아주 멋지던데...항상 그랬듯 효월 내로 따는건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6.5의 두르디나고기를 아직 잡지 못하기도 했고...
패치 당일 첫 터주왕 트라이는 약 11시경의 푸르카카우다가 되겠네요
획득력 컷 - 전부 3300입니다!!
1. 라비린토스 : 히팔로사우루스 - 깊은 해자
지역: 라비린토스. 깊은 해자
미끼: 하루살이 > 아스타쿠스 에테리우스 (생미끼)
강력한 낚아채기
시간: 9 - 12
날씨: 맑음 (선행 날씨: 쾌청)
어부의 직감 여부: 있음 - 1분 30초
조건: 아스타쿠스 에테리우스 x 3
거대한 꼬리가 수면을 칩니다!
조건도 밑작도 무난무난한 터주왕입니다.
다른 낚시터에서 미리 월척스택을 열 개 채운 후 밑작에 들어갔고...
첫 트라이 이후로는, 인내 사용보다는 아스타쿠스 에테리우스를 한 마리 낚아올린 후,
대물 확정+챔질+이중 낚아채기로 직감을 빠르게 붙였습니다. (대신 GP소모가 큽니다.)
제 서버에서는 첫트에 낚으신 분이 두 분 정도 계셨습니다.
직감 시간과 트라이 가능 시간이 짧은 편이고, 생미끼 셉션이 가능은 하나 높은 확률로 다른 일반 중형 물고기입니다.
그나마 밑작 마릿수가 적다는 점이 위안이 되는 터주왕입니다.
터주왕 자체의 입질은 긴 편입니다.
생미끼를 넣었을 때 가장 입질이 긴 일반 물고기인 라비린토스 틸라피아보다 확실하게 깁니다.
2. 사베네어 섬 : 갈리크티스 - 훈향 해변
지역: 사베네어 섬. 훈향 해변
미끼: 고등어 살
시간: 14 - 16
날씨: 맑음 (선행 날씨: 폭우)
어부의 직감 여부: 있음 - 5분
조건: 도루돈 x 12
대형 선박 같은 거대한 그림자가 물속을 가로지릅니다!
깜짝알을 계승하는 듯한 많은 밑작 마릿수가 눈에 띕니다.
일반 물고기인 도루돈의 확률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우선 비탄의 바다 터주왕인 레포케라스 엘레강스와 시간이 미묘하게 겹칩니다.
정확히는 터주왕 시간 자체는 안 겹치는데, 이 놈 밑작을 미리 하려면 비탄의 바다에 갈 수가 없습니다.
도루돈 자체가 날씨를 타는 일반 물고기라서 아무때나 넉넉하게 밑작을 해둘 수가 없는데다가,
터주인 돈도루돈 또한 출몰하기에 운이 없으면 이중 낚아채기를 날릴 수도 있습니다.
칠채천주나 수분어 마냥 터주왕 시간 몇 시간 전에 살림을 차려놓고 도루돈을 낚아 쌓아놓는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주의하셔야 할 점이, 낚아올려 바로 생미끼로 소모했다고 해도 직감작 카운트에 들어가긴 하지만,
인벤토리에 쌓이지는 않기 때문에 '알아서 잘' 세어가며 작을 해야 합니다.
메모장이나 종이에 따로 표시하며 잡도록 합시다...
그나마 레포케라스 엘레강스의 시간이 갈리크티스보다 훨씬 자주 온다는 점이 다행이긴 합니다만.
도루돈 12마리를 한 타임에 전부 낚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여,
동일 지역 내에서 접속을 종료했을 때 직감작이 끊기지 않는 것을 이용해 나누어 잡았습니다.
덕분에 다른 전투 컨텐츠는 전부 봉인...
3. 갈레말드 : 눈송이 파렉수스 - 에블라나 연못
지역: 갈레말드. 에블라나 연못
미끼: 하루살이
시간: 16 - 24
날씨: 눈 (선행 날씨: 맑음)
어부의 직감 여부: 있음 - 35초
조건 - 청린핵 x 3
호수 표면이 얼어붙기 시작합니다!
극도로 짧은 직감 시간이 눈에 띕니다.
우선 밑작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청린핵을 낚기가 상당히 귀찮습니다.
비슷한 중형 입질 두개가 교란하는데, 직감도 35초입니다.
어차피 세마리뿐인데 여유롭게 가서 작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춰서 들어갔습니다.
가능하다면 미리 가서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밑작을 해 둡시다.
그나마 한번 트라이 가능 시간이 걸리면 16-24 (약 24분) 라는 제법 긴 시간이라 다행입니다.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려면, 직감과 동시에 올라온 청린핵에 교환방생을 거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4. 비탄의 바다 : 레포케라스 엘레강스 - 야광버섯 웅덩이
지역: 비탄의 바다. 야광버섯 웅덩이
미끼: 키메라 지렁이
시간: 8 - 10
날씨: 맑음 (선행 날씨: 달모래먼지)
어부의 직감 여부: 없음
시간도 짧고, 미끼도 단순합니다.
입질은 터주왕치고 잘 오는 편인 듯 한데, 고유 도망확률과의 싸움을 시키는 녀석입니다.
첫 트라이에서는 입질 한번을 봤습니다.
이런 터주왕이 있었던가? 하기엔 슬슬 예전 왕들이 잘 기억나지 않네요...
굳이 비교하자면 교환 방생이 추가된 후 확정입질을 볼 수 있어진 신들의 사랑이 생각나는 부분입니다.
다른 이야기인데, 이 터주왕 타임이 걸리면 야광버섯 웅덩이의 모든 낚시 가능 구역에...
어부 분들이 빼곡히 들어앉아 있는 걸 보고 정말 장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낚시터가 작은 편인 눈송이 파렉수스나 별고래도 그랬구요.
5. 엘피스 : 푸르카카우다 - 레테 해
지역: 엘피스. 레테 해
미끼: 하늘 스푼
시간: 15:30 - 16:30
날씨: 그림자바람 (선행 날씨: 맑음)
어부의 직감 여부: 없음
신들의 사랑, 일라드 스칸을 계승하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등장하는 터주왕이네요.
첫 트라이를 마치고 왔는데, 데이터상으로는 ET한시간 동안 트라이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16시에 날씨가 한 번 바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ET30분밖에 없습니다.
날씨가 그대로 그림자바람으로 유지되더라도, 선행 날씨: 맑음 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혹은 맑음이다가 16시가 되어서야 그림자바람으로 변경되는 경우 또한 존재할 것으로 예상)
그래도 제법 많은 사람이 모였던 탓에, 낚아올린 분이 두어 분 계셨습니다.
풀 밑밥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짧게 오는 입질입니다. (기억상 8초 이내였습니다)
그야말로 짧은 트라이 시간에 직감도 없는, 순전히 운으로 승부하는 터주왕이라서...
이렇다 할 말이 없네요.
나미타로에서 시작해 구름나비, 신들의 사랑, 일라드 스칸, 푸르카카우다까지...
항상 이런 포지션의 터주왕을 내놓고 있는 것 같아 재미있네요.
정확히 따지자면 나미타로와 구름나비는 매커니즘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6. 울티마 툴레 : 별고래 - 림네 트리아 β
지역: 울티마 툴레. 림네 트리아 β
미끼: 별조각 > 지평선 귀환자 (생미끼)
강력한 낚아채기
시간: 0 - 8
날씨: 자기장 폭풍 (선행 날씨: 그림자바람)
어부의 직감 여부: 있음 - 10분
조건: 팔라이나 x 1, 미존재 x 2, E.B.E-9318 x 3
거대한 잔류 사념이 느껴집니다!
그야말로 그동안의 모든 밑작이 필요했던 터주왕을 씹어먹는 듯한 무시무시한 직감작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팔라이나는 어지간한 터주보다도 잡는 데 오래 걸렸는데...
제발 본게임 입질 확률이라도 높길 빌어 봅니다.
어찌나 운이 좋은지 첫 트라이에 팔라이나를 캐치, 밑작을 약간 해 둔 후에 이아 마을에서 잠수를 태웠는데,
본게임도 잘 풀려 기분이 매우 좋네요.
팔라이나 밑작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나머지 두 물고기를 잡게 되는 일이 많기에,
소장품을 켠 채 조심스레 낚으셔야 하겠습니다.
다른 밑작이 모두 완료된 채 팔라이나를 소장품으로 낚아올렸을 때건, 팔라이나를 선두로 다른 밑작을 완료하셨건 간에,
ET 4시 < 를 전후로 직감을 띄우는 것을 몹시 추천드립니다.
4시 이전에는 지평선 귀환자 생미끼에 팔라이나가 함께 낚여 올라올 확률이 있습니다.
직감은 총 10분으로, ET 3시간을 살짝 넘는 시간입니다.
팔라이나는 0~4시, 본게임인 별고래는 0~8시입니다.
어차피 팔라이나의 확률이나 직감 시간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동시간 내 직감 재트라이는 불가능이니...
최대한 생미끼의 선택지를 좁히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시무시한 직감 난이도에 비해 본게임 난이도가 해볼만 한가? 에 대해서는...
지평선 귀환자 자체가 낚아채기를 교란하는 비슷한 중형입질을 두개 더 가지고 있어서...
가장 빠른 중형이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트리아이나랑은 겹치는 것 같습니다.
생미끼를 던졌을 때의 확률은 아주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낚으신 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잡은 뒤에 약 3분 정도를 남기고 그 자리를 떠났기 때문에... 그 뒤로 더 낚으신 분이 계신지는 확인을 못 했습니다.
그야말로 창천의 프로블레마티쿠스/오파비니아, 홍련의 스테타칸투스, 칠흑의 수분어를 잇는
엄청난 직감작의 계보라고 칭할 만합니다...
이번 효월 터주왕에는 특이하게도 터주를 생미끼로 던져 잡는 터주왕이 없네요!
3단 생미끼나, 반복되는 쿠얼처럼 생미끼가 반복되는 매커니즘의 터주왕도 없고...
사실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6.5 일반 터주인 두르디나고기를 아직 잡지 못했는데...
주변 어부님들 말씀하시는거 보면 얘도 어느정도 터주왕 취급을 받는 것 같습니다 (ㅋㅋ)
사담인데, 좋아하는 타 게임 dlc출시랑 터주왕 주력 트라이 기간이 완전히 겹치게 되어 걱정입니다...
지금도 dlc 다운로드 받으면서 글 추가하고 있음...
터주왕에 신경을 많이 못 써주어서 아쉽네요.
글을 쓰면서 이전 확장팩의 터주왕들은 어땠나 하며 되짚어 보게 되었는데,
저는 홍련때 터주작을 시작했음에도 어부라는 직업 자체의 매커니즘이 그새 꽤 많이 바뀌어...
이전의 터주왕을 보고 있자니 저딴 걸 내가 했었다고...? 싶네요. (특히 물고기의 눈)
직업 자체의 편의성이 올라가는 건 좋은 일이고 저도 지금이 편하지만, 아주 가끔 예전이 그립기도 합니다...
* 터주작에 유용한 팁글을 발견하여 링크를 달아 둡니다!!
낚시터의 경계와 밑작에 대해서 작성해 주셨습니다.
https://www.inven.co.kr/board/ff14/4336/1072101
터주에 대한 경험적 지식
터주학 개론을 쓸 때만 해도 터주에 대한 관심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다들 터주작을 많이 즐겨주셔서 저는 더할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모두 낚으시려는 물고기 잘 낚으시고 항상 행
www.inven.co.kr
기존에는 '날씨가 바뀌는 시기는 정각이 아니기 때문에 날씨가 바뀌는 걸 보고 던져라! '
라고 여겼는데 사실이 아님을 밝혀 주신 글입니다.
https://www.inven.co.kr/board/ff14/4467/13823
[터주] 날씨와 시간 조건에 대한 잘못된 정보
www.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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